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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자전거 여행을 위한 준비!

오늘은 핸들바백을 만들어보기로 했다.

핸들바백은 다 만들어져 나오는 줄만 알았는데
대부분 카메라 가방을 가지고 고정틀만 구매해서
만들어 사용한다.

내가 알게 된 Fixer 8 마운트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.

구성품은 아래와 같다.


왼쪽 아래 보이는 저 와이어는 설명서 제대로 안봤다가 구멍에 왜 안들어가지냐며 혼자 짜증 좀 부렸는데,
고정 되어 있는 나사를 풀러서 사이 공간틈에 와이어를 넣어야 하는 것이니 잘 확인해봐야 한다.


일단 고정틀이 맞는 지 내 잔챠에 이리저리 맞춰봤다.





젠장....



브레이크 와이어랑 닿아서 선이 눌린다.

계속 놔두면 왠지 브레이크를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.
포기를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.

고정틀을 살짝 올리니 모양새는 나지 않아도
브레이크 와이어에 지장을 주진 않아 다행이라 생각된다.

잘 껴넣었다.


젠장.....


이번엔 링모양으로 된 핸들바를 고정시켜주는 부품이 너무 꽉 낀다...... 아.....

되겠지 한 십분 땀흘렸나?

여자친구가 좀 더 얇은 거 없냐길래... 아!

근데 그것도 처음에 해봤지만 너무 헐거워서 뺏었는데...
고민을 좀 더 해보니 종이 박스가 생각났다.

그래서

요래요래

요래요래
넣어주었다.

으흠... 좋아좋아


이기세를 몰아 핸들바에 달았다.


자.. 이제 가방을 뚫어볼까?

가방은 인터넷으로 카메라 가방 치면 대충 몇가지 나오는 데

싸게 나온 방수 전혀 안될 것 같은 걸로 구매했다
가방 하나 거참 더럽게 비싸....

대충 뚫을 데를 보고...


마운트를 대보고...



뚫어!!!!!

뚫어!!!

못났다.... 뚫다보면 저런 표정 나옴

여자친구의 도움이 컸음...


뚫었다.

별로 고생 안하고 만든 것 같지만, 이거 하나 뚫어서 만들라고
하루가 다 갔다.
최대한 구멍 크게 안하고 맞춤 제작할라고 참 고생 많이 했다.

자 이제 마운트도 제대로 달았고 이제 내 쟌차에 껴맞춰볼까 ?

가방을 달았더니 이번엔 드롭바 브레이크 와이어랑 싸우네.... 참 핸들바백 달기 어렵네... 대충 고정틀을 좀 더 해바라기처럼 하늘을 보게 했다.


완성!


좋아좋아!

뿌듯하구만...

고생 많이 한 내 여자친구에게 이 영광(?)을 돌립니다.

다 만들고, 안양천 따라 한강 보고 김밥, 과일 먹고 돌아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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